RFA 소식통 “로드먼 소개한 여성, 지금도 中서 활동”

RFA "70대 재미교포 여성이 김정은에게 로드맨 소개"

美정부의 북한여행 금지 조치 이후 국경 지역에 ‘아지트’ 만들려는 한국계 미국인 득실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10 12: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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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美국무부의 북한여행금지령이 내려진 뒤 중국의 북한 접경 지역에서 아파트와 사무실을 임대하려는 미국인들이 부쩍 늘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9일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는 美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을 김정은에게 처음 소개한 70대 재미교포 여성도 있다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과 접촉한 중국 소식통은 “미국의 북한여행 금지로 인해 그동안 자주 북한을 드나들던 미국인들이 중국 국경도시에 사무실과 거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고 한다.

이 중국 소식통은 “美정부의 미국인 북한여행 금지로 순수한 관광객은 머지않아 없어질 것이지만 관광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북한을 드나들던 미국인들은 집요하게 북한 방문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한다.

중국 소식통은 “김정은의 친구라고 자칭하며 북한을 몇 차례 방문한 美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맨을 북한에 처음 소개하고 입국을 주선한 70대 여성 재미교포는 지금도 중국의 한 변경 도시에서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런 사람은 북한 당국의 도움으로 북한을 제 집 드나들 듯 한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은 그러나 김정은에게 데니스 로드맨을 소개한 70대 여성 재미교포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자유아시아방송’과 접촉한 다른 중국 소식통은 “북한을 자주 드나드는 미국인 가운데 일부는 여권에 북한 방문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북한을 몰래 드나들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는 이는 요행을 바라는 데 지나지 않아 발각되면 처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소식통은 “앞으로 북한에 들어갈 수 없게 된 미국인들은 북한과 가까운 중국의 국경 도시에 사무실을 만들어 북한 대방과 함께 지금까지 진행하던 사업을 계속 이어가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식통은 “얼마 전 숨진 美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이 발단이 돼 美정부가 내린 미국인 북한여행 금지 조치는 친북 성향의 미국인들과 국제기구 소속 미국인들의 발을 묶어버린 셈이 됐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관광객 이외에 북한을 드나드는 미국인들은 대부분 한국계지만 통역이 필요하고 미국과 한국 정부가 싫어하는 일도 하고 있어 입이 아주 무겁다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과 접촉한 소식통들의 말대로라면, 미국 국적을 갖고 북한 체제를 옹호하거나 선전했던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현재 중국과 북한 접경지역에서 ‘아지트’를 찾고 있으며, 이들이 하는 일 가운데는 ‘데니스 로드맨’을 김정은에게 소개하는 것 같은 일뿐만 아니라 한미 정부가 용인하지 않는 ‘검은 일’도 포함돼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에 노력하면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국적자만 제재 명단에 올렸다. 하지만 ‘자유아시아방송’ 소식통들의 말대로라면 美정부는 자국 내에서 활동하는 친북 성향의 미국인에 대해서도 제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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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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